다시 핀 이월드 벚꽃에 별빛 내려앉는다

다시 핀 이월드 벚꽃에 별빛 내려앉는다

3월 20일부터 4월 4일까지 별빛 벚꽃시즌
전국서 가장 빠른 벚꽃 테마로 손님맞이 준비
40만㎡ 벚꽃에 화려한 조명 불빛 더해 ‘장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소독 강화 “안전이 최우선”

기사승인 2021-03-17 14:28:25
이월드에 핀 벚꽃이 화려한 조명과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월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이월드가 별빛과 벚꽃 향기로 물든다.

이월드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에서 가장 빠른 벚꽃을 테마로 한 별빛 벚꽃시즌 ‘벚꽃 피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월드 일대 벚꽃은 축제 첫날인 20일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려 별빛 벚꽃시즌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월드 주변에 있는 40만㎡ 규모의 벚꽃나무는 봄마다 대구의 랜드마크인 83타워 일대를 벚꽃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이룬다.

낮에는 핑크 물결로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이월드의 벚꽃은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 별빛이 내려앉아 다양한 색채를 더하며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연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빨간 2층 버스는 내부까지 따듯하게 반짝이는 조명으로 꾸며져 자체만으로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벚꽃 스카이뷰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수많은 포토존이 방문객들에게 인생 샷을 선사한다. 

핑크빛 벚꽃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월드 빨간 2층 버스. 이월드 제공
특히, 83타워로드는 벚꽃 잎이 꽃비처럼 내릴 때면 전국의 유명 사진작가들이 모여들 만큼 인기 있는 벚꽃 명소다. 

83타워로드에서는 벚꽃 아래 소원을 남기는 ‘벚꽃 소원의길’, 이색 말풍선을 즐기는 ‘벚꽃 말풍선로드’, 벚꽃 핫플레이스를 찾아가는 ‘벚꽃 명소 투어’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화사한 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국내 최고 높이인 103m에서 낙하하는 ‘스카이드롭’을 포함한 수십 개의 놀이기구로 짜릿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벚꽃피자, 치즈 닭꼬치, 회오리 오믈렛 등 풍성한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이월드 유병천 대표이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수칙에 맞춰, 벚꽃시즌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지는 않지만 따스한 봄날 벚꽃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다시 핀 벚꽃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