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지역접종센터 합동 방호훈련이 17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서중구 제50사단 작전부사단장, 정재학 제50사단 팔공산여단장, 양시창 중부경찰서장, 신기선 중부소방서장, 권경숙 중구의회 의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황석선 중구보건소장 등이 참관했다.

이날 훈련은 제50사단 팔공산여단이 대구동산병원과 긴밀히 협조해 상황발생 시에 각 기관별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훈련을 주관했다.

또 군 특수대응팀과 경찰 타격대, 소방대원, 병원 보안팀이 합동으로 폭발물 의심 상황, 화재 발생, 백신 탈취 시도 등의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실제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땀을 흘렸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민간인 난동과 탈취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 실제 코로나19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은 “군·경·소방이 함께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대구동산병원은 대구시민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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