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희망농원 환경 개선사업 '탄력'

경주 희망농원 환경 개선사업 '탄력'

경주시, 노후 하수관거 교체사업 추진...내년까지 오수관로 3.5km 교체

기사승인 2021-03-21 10:53:26
희망농원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희망농원 환경 개선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희망농원 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노후 하수관 교체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희망농원에서 발생하는 축산폐수는 자체 시설이 없어 에코물센터로 바로 흘러들어가 처리되고 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면 월류관을 통해 폐수가 형산강으로 유입돼 포항 등 인근 지역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하수관로 기술진단을 통해 28개 구조적 문제와 노후화를 확인하고 내년까지 오수관로 3.5km를 교체할 계획이다.

노후관 교체작업을 통해 외부 유입수를 차단하고 하천 수질오염을 방지한다는 복안이다.

윤의수 에코물센터장은 "희망농원이 있는 천북면 전체를 공공하수처리 구역에 편입시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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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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