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 부서 소통 간담회를 통해 청렴도 높이기에 나섰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기 위해 11~24일까지 전 부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합 모임이 어려움에 따라 114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올해 청렴 시책 의견 수렴에 나선 것.
시는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사, 용역, 인·허가, 재·세정 업무를 본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부패 유발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익명 제보 시스템을 활용, 부패 신고를 받는다.
또 감사·감찰 기능을 강화해 부패 공직자를 적발, 처벌할 계획이다.
내부 청렴도 향상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자가 학습시스템, 대상 그룹을 세분화한 교육 등을 통해 청렴 일상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는 2011년 청렴도 평가 대상기관에 포함된 후 최고 성과다.
정해강 감사담당관은 "'청렴'은 우리 사회의 필수 요건"이라며 "전국 최고 청렴 도시로 거듭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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