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농수특산물 수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시는 24일 경북통상과 업무협약을 체결,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와 경북통상은 이날 협약을 통해 영양소를 많이 함유한 웰빙식품인 '수퍼푸드', 가정 간편식 등 신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추진한다.
시는 협약식이 끝난 뒤 20여개 농수특산품 생산·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그 동안 시는 신선농산물 수출에 공을 들여왔다.
결국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인 500t(1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수출 품목·국가 모두 늘어난 덕분이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죽장면에 배추·양배추 수출 전문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 행보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해 청림동과 동해면이 도내 최초로 '여름 무' 예비 수출단지로 지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 10년 농수특산물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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