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강동화 의장)는 25일 익산시의회에서 제261차 월례회를 갖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건설’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건의안, 노을대교(고창 해리~부안 변산) 건설 촉구 결의안도 채택, 지역 정치권에서 힘을 실었다.
특히 이날 협의회는 동북아 식품시장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 산단 간 화물 물동량 급증에 대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건설안’을 반영해 도로 중심 물류체계를 철도수송 체계로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에도 집행기관에 대한 온전한 견제와 감시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서는 조직구성에 대한 자율권과 독자적 예산편성권 등의 규정이 담긴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노을대교 건설은 새만금 지구와 서해안을 잇는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서해안 개발의 분기점이자 전북도의 백년대계 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강동화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모두 지역균형발전과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면서 “14개 전북 시·군의회 의장과 함께 국회와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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