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은 지난 26일 대구은행 DGB사회공헌재단과 ‘도서관 밖 도서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서관 밖 도서관’은 지역 내 전문적인 정보를 구축한 기관을 찾아가서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도서관 밖 기관이 또 다른 도서관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학생들에게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범어도서관 사서가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범어도서관은 DGB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과 미래 글로벌 금융전문인으로써 꿈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금융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청소년 금융아카데미’ 는 지역의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대구은행 본관에 위치한 DGB 금융박물관에서 지역의 금융 성장에 대한 교육체험활동을 진행하며 5월에는 근대골목과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파이낸토리, DGB금융체험파크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 페이 등 멀티콘텐츠형 금융복합체험인 파이낸스데이를 운영한다.
6월에는 범어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한 저금통과 동전 만들기 등의 금융경제 관련 메이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제와 관련된 도서를 선정해 범어도서관 각 자료실에서 북큐레이션을 진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젝트로 범어도서관이 지역의 전문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융합 체험공간으로써 수성구 미래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서관 밖 도서관’ 두 번째 프로젝트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 이루어지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 가겠어요’ , 5월에는 지역 내 박물관의 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박물관 휴르, 범어도서관과 동행하다’ 라는 문화예술프로그램과 한영아트센터를 찾아가는 음악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정보자료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