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29일 포항시와 포항사랑상품권 90억원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창립 53주년을 맞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포항사랑상품권은 포항제철소 임직원 8500명, 협력사 직원 9500명 등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된다.
포항제철소의 '통 큰 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제철소의 노력은 경제 위기 극복 노력의 모범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사랑상품권 구매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추석에도 43억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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