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군수품질인증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4월 21일까지 인증마크 사용권한 희망자의 신청을 접수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품질인증마크는 청양지역에서 생산된 농․임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와 현지 심사를 거쳐 합격한 농가에 한해 사용권한을 부여한다.
군은 인증마크의 권위와 소비자 신뢰를 위해 5가지 차별화 단계와 15가지 실천과제 중점의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5가지 단계는 깨끗한 환경, 무제초제, 생산 이력제, 안전성 검사, 품질관리 등이다.
또 15가지 실천과제는 ▲오염원 차단 ▲작업환경 개선 ▲토양검정 ▲농업용수 검사 ▲생산자 교육 ▲유기합성 제초제 사용금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사용기준 준수 ▲생산이력 관리 ▲생산자 실명제 ▲리콜의무제 ▲잔류농약검사(320종) ▲중금속검사 ▲규격선별 ▲저온유통체계 ▲이물질검사 등이다.
5가지 차별화 단계와 15가지 실천과제는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보다 엄격한 기준이라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지속 생산과 유통․판매방안 다변화를 적극 모색해 인증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와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대도시 공공급식시장 확대, 직매장 추가 개설, 비대면 시대 온라인 기획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군수품질인증제는 우리 군 푸드플랜의 필수적 성공 요소”라며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하면서 각 생산농가가 한 발짝 일찍 미래 농업을 선도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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