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TP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기술사업화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시험평가 ▲마케팅 등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신기술사업화 사업은 지난 8년 동안 총 109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작년에는 10개 프로젝트를 지원해 신규 매출 19억 2000만 원, 신규 고용 17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대상은 대구 내 본사 및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대구 5대 신산업(미래형자동차·물·의료·에너지·로봇), 스마트시티 및 전통산업(기계부품·섬유·안경·뿌리산업) 10개 분야이다.
기업 당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하며, 기업에서는 총 지원금의 20%를 부담하게 된다. 단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코로나19 피해기업의 경우 기업 부담금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TP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구TP 기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 기업의 R&D 성공률에 비해 사업화 성공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가 사업화 자금 조달의 어려움 때문이다. 신기술사업화 사업은 사업화에 필요한 전 분야를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며, 지원금을 100% 선 지급해 지역기업의 사업화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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