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경찰행정과 서현빈(2학년) 학생회장 등 재학생 모두가 30일 강산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의 ‘코로나19 극복 기원 헌혈행사’에 동참했다.
학생들이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에도 헌혈에 나서게 된 것은 예비 경찰로서 경찰 정신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다.
서현빈 학생회장은 “경찰헌장 1조에 ‘우리는 모든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누구에게나 따뜻하게 봉사하는 친절한 경찰이다’고 규정돼 있는 만큼 학생들이 앞장서서 경찰헌장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지만 학생 모두가 함께 헌혈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경찰행정과 학생 전원은 지난해에도 단체 헌혈에 나서는 등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수성대 경찰행정과는 앞으로 헌혈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예방 활동, 경찰지구대에서 경찰과 합동 근무 등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 모든 학생들이 자원봉사 포털인 VMS에 자원봉사자로 가입, 헌혈과 각종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천키로 했다.
신성대 수성대 경찰행정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경찰관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나선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경찰행정과 학생들이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예비 경찰로서, 수성대의 비전인 휴먼케어를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적십자사의 ‘코로나19 극복 기원 헌혈행사’에는 수성대 총학생회와 군사학과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대거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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