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 수성구 ‘교육 너머 문화도시’ 조성 박차 외

[대구소식] 수성구 ‘교육 너머 문화도시’ 조성 박차 외

수성문화재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03-30 16:40:32
수성문화재단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배선주 수성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수성구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지난 29일 진흥원에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 및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교육 너머 문화도시, 수성’을 비전으로 문화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지정하는 국책사업이다.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관점 하에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도시문화의 고유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사회성장 구조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도시 구현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지역 및 국제문화 교류를 위한 자원 및 정보 공유 △문화도시 구현 및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해외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역량 강화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역문화 발전에 필요한 자원·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외 문화교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인 대구 수성구와 업무협약을 맺는 뜻깊은 자리다. 국제문화교류 전담 기관인 진흥원과 수성문화재단이 협약을 통해 지역문화와 더 나아가 한국문화와 인류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선주 수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는 진흥원과 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진흥원의 역량과 노하우를 배우고 협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9월 문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대구에서 가장 앞서 문화도시센터를 만들어 조직을 갖추는 등 착실히 문화도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달성군 “대구에서 가장 맛있는 물은 ‘비슬산 천천수’”
맛과 깨끗함 과학적으로 입증
더 많이 이용하도록 편의 제공

달성군이 비슬산 천천수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비슬산 천천수(千泉水)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천천수는 매년 4월이면 30여만 평의 참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비슬산의 관광자원 중 하나다.

해발 1000m 고지에 있는 고찰 대견사에서 천년을 이어온 자연 샘물이란 뜻이다.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됐던 대견사 절터 인근에는 여러 개의 샘물이 있었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아 등산객들과 비슬산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상표등록을 한 천천수는 달성군이 독점으로 사용하며 제3자가 천천수와 동일 상표 또는 유사 상표를 사용할 수 없도록 법적으로 보호받게 됐다.

천천수의 맛과 깨끗함은 과학적으로도 입증 됐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지난 2019년 9~10월 지역 우물 11곳과 약수물 4곳, 시중의 먹는샘물 10종의 미네랄(광물성 영양소) 성분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조사는 하시모토 일본 오사카대 교수가 제안한 ‘물 건강·맛 지수식’에 따라 이뤄졌다. 

이 지수식에 따르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그렇지 않은 나트륨을 적용한 산출 값이 5.2 이상이면 건강한 물로 평가받게 되는데 비슬산 천천수는 맛 지수 14.4로 대구에서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됐다.

또 평균 지표값 2 이상이면 맛있는 물로 평가하는 ‘O-index’의 경우, 시판 중인 생수는 7인데 비해, 천천수는 10.77로 월등하게 높다.

건강한 물의 지표인 ‘K-index’는 9.97(기준: 5.2 이상), 약알칼리성 수치는 7.8(기준: 7.1~8.5)로 맛있고 건강한 물로 확인됐다.

달성군은 천천수를 더욱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비슬산 전기차 회차지에 음수대를 설치해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또 전기차를 이용해 물을 담아갈 수 있도록 전기차 매표소에서 물통도 판매  중이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또 전기차 운행 시간 이전에 물을 담아가는 주민들을 위해 평일 오전 6시~8시 30분 사이에는 임도 차단기를 개방해 개인차량의 통행을 허가하고 있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 강순환 이사장은 “대구에서 제일 맛있고 건강한 물인 비슬산 천천수를 많은 사람이 건강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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