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네이버와 함께 AI 기술로 행정서비스

전주시, 네이버와 함께 AI 기술로 행정서비스

행정서비스 디지털화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03-31 15:27:30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시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협력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주시와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31일 전주시청에서 코로나19 등 사회변화에 따른 공공·행정서비스 디지털화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사회복지 △디지털 행정 분야 등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공공·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으로 AI 기술로 감염병 관련 접촉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활용하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4월 중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는 AI가 자가격리 모니터링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없는 고령자 등에게 매일 두 차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발열, 기침 등의 증세를 점검하고 담당 직원에게 점검 결과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음성인식 정확도는 9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자가격리 모니터링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없는 고령자 등에게 일일이 집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와 네이버는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과 백신접종센터 운영 시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협력사업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지자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을 돕고 있는 ‘클로바 케어콜’은 여력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기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약자 관리 등 디지털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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