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새로운 야영장 문화를 선도하기 프로그램 기획을 도맡아 기존에 단조로운 야영장 이용에서 벗어난 다양한 생태체험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생태 프로그램은 진밭골 야영장에서 진행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물에 생명을 더하다 ▲생각의 숲을 거닐다 ▲별별이야기를 나누다 등 주·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심 속에 위치한 진밭골 야영장은 지난 2019년 개장 이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일부 야영객들의 음주, 고기 굽는 냄새,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런 문제들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앞으로 진밭골 야영장을 건전한 생태 야영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범 운영은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진행된다.
올 하반기에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 야영장 상설 프로그램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이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다. 진밭골 야영장이 심신의 휴식처가 되도록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신청 첫날 1시간 만에 예약이 완료됐으며, 5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4월 1일부터 진밭골 야영장 홈페이지에서 야영장 예약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수성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참가동아리 모집
4월 12일까지 음악·무대공연 2개 부문 접수
(재)수성문화재단이 오는 4월 12일까지 ‘수성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참가단체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수성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는 지역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 중심의 경연대회로, 생활예술동호인들의 끼와 열정을 펼치는 축제의 장이다.
참여 대상은 수성구 주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예술동아리로, 음악과 무대공연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음악 부문은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등의 연주와 노래이고, 무대공연 부문은 무용, 연극 및 뮤지컬 관련 장르와 시낭송 등 행위 퍼포먼스 등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은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수성못페스티벌 기간 중 진행되는 결선을 통해 수성구를 대표하는 생활예술동아리를 선발한다.
참가 동아리에는 소정의 참가비가 지원되고, 결선에서 수상한 팀은 입상 트로피 및 수성문화재단 주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성문화재단 김대권(수성구청장) 이사장은 “주민 중심의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했으면 한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아 경연대회가 예술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정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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