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 서재2지구, 6년 만에 ‘재해위험지구’ 해제

달성군 다사 서재2지구, 6년 만에 ‘재해위험지구’ 해제

247억 들여 배수펌프장·유수지 설치
다사읍 서재리 지역 개발 활기 기대

기사승인 2021-03-31 16:15:08
달성군은 다사 서재2지구가 재해위험지구에서 해제됐다. 사진은 다사 서재2 배수펌프장 위치도. 달성군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은 다사읍 서재리 다사 서재2지구가 지난 30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재해위험지구)에서 해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재해위험지구 해제로 다사읍 서재리 주민에게는 여름철 호우에도 안전한 생활 여건이 마련됐고, 재산권 행사 제약도 사라졌다.

다사 서재2지구는 금호강 홍수위보다 저지대로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주거지 및 농경지 10㏊가 침수되는 등 자연재해 피해가 이어져 2015년 3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달성군은 이 지역의 침수 피해 위험을 없애기 위해 국비 102억 원 등 24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분당 1120톤 배수능력의 배수펌프장과 1만 4000톤 규모의 유수지를 설치했다.

또 통수 단면이 부족한 우수관거 1.1㎞를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지난 2018년 11월 착공해 지난 2020년 12월 준공했다.

이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14만여㎡의 재해위험지구 지정 해제를 지난 30일 최종 고시했다.

이번 지정 해제로 건축행위 및 형질 변경 등에 일부 적용됐던 제한이 없어져 다사읍 서재리 지역의 개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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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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