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해위험지구 해제로 다사읍 서재리 주민에게는 여름철 호우에도 안전한 생활 여건이 마련됐고, 재산권 행사 제약도 사라졌다.
다사 서재2지구는 금호강 홍수위보다 저지대로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주거지 및 농경지 10㏊가 침수되는 등 자연재해 피해가 이어져 2015년 3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달성군은 이 지역의 침수 피해 위험을 없애기 위해 국비 102억 원 등 24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분당 1120톤 배수능력의 배수펌프장과 1만 4000톤 규모의 유수지를 설치했다.
또 통수 단면이 부족한 우수관거 1.1㎞를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지난 2018년 11월 착공해 지난 2020년 12월 준공했다.
이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14만여㎡의 재해위험지구 지정 해제를 지난 30일 최종 고시했다.
이번 지정 해제로 건축행위 및 형질 변경 등에 일부 적용됐던 제한이 없어져 다사읍 서재리 지역의 개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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