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3동 생활문화센터는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시(詩) 콘텐츠를 품은 시문학관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균형발전특별회계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6000만 원, 시비 2억 7000만 원, 구비 2억 7000만 원 등 총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수성구의원, 범어3동 주민, 관계 공무원, 과업 수행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카페, 동아리방 등 기본 공간 구성뿐만 아니라 시인 커뮤니티 공간, 정호승 시문학 콘텐츠 등 시와 관련된 특화공간을 구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용역과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생활문화센터를 수성구 주민 공동체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 활용을 위해 수미창조 포럼과 용역 등 여러 차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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