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범어3동 생활문화센터’, 시문학관으로 조성

수성구, ‘범어3동 생활문화센터’, 시문학관으로 조성

9억 들여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건립 예정

기사승인 2021-03-31 17:55:39
수성구 ‘(가칭)범어3동 생활문화센터’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가칭)범어3동 생활문화센터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범어3동 생활문화센터는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시(詩) 콘텐츠를 품은 시문학관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균형발전특별회계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6000만 원, 시비 2억 7000만 원, 구비 2억 7000만 원 등 총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수성구의원, 범어3동 주민, 관계 공무원, 과업 수행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카페, 동아리방 등 기본 공간 구성뿐만 아니라 시인 커뮤니티 공간, 정호승 시문학 콘텐츠 등 시와 관련된 특화공간을 구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용역과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생활문화센터를 수성구 주민 공동체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 활용을 위해 수미창조 포럼과 용역 등 여러 차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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