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후속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경주시와 공동 진행한 보문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 45개 관광단지 최초로 운동·오락시설과 휴양·문화시설지구 구분을 두지 않게 되면서 자유로운 복합시설 설치가 가능해 진 것.
이에 따라 그 동안 많은 제약을 받았던 사업자들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밤이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위한 사업들도 순항중이다.
명활산성 방면 보문 호반길 내 야간경관 조명 보강, 빛을 활용한 조형물 설치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보문 물너울교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 지역 정체성을 담은 영상을 내보낸다.
제주조각공원 유명 조각품들도 보문 호반길 곳곳에서 만날 볼 수 있다.
보문상가를 매입한 모다아울렛은 리모델링을 통해 식음료 중심의 특화된 공간을 마련한다.
현재 민간사업자를 공모중인 짚라인 조성사업이 연말 마무리되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관광수요를 선점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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