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사노동조합(이하 대구교사노조)은 정당한 교육 활동 중 일어나는 교권 침해를 겪는 교원들에게 긴급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경호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원들이 부당한 협박 및 위협으로 인해 출퇴근길 위협과 폭력 위험이 감지될 경우 교원에 대한 신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긴급 경호를 받기 위해서는 대구교사노조로 연락해 구체적인 상황을 알리고 신변 보호를 요청하면 된다.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1시간 이내 전문 경호팀을 배정해 출퇴근길 밀착 경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교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경호인이 동행하며, 원하는 경우에는 경호원이 운전하는 경호 차량도 지원 받을 수도 있다. 경호 서비스 지원 기간은 최대 5일까지다.
대구교사노조 이보미 위원장은 “서울에 이어 대구 지역 선생님들도 긴급 경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 지역 선생님들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업무 협약을 맺어준 경호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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