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대구서도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첫 접종자 “이익이 더 많으니 백신 꼭 맞아야”
권영진 대구시장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기사승인 2021-04-01 15:12:13
만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대구동산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역 첫 접종자인 의료인 백인기(77)씨가 화이자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최태욱 기자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1일부터 대구에서도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 대상은 노인시설 입소자를 포함한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16만 4000명이다. 

75세 이상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사실상 이날 전 국민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돼 구·군별로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해야 한다.

중구 예방접종센터인 대구동산병원의 75세 이상 첫 접종자는 의료인 백인기(77)씨다.

백씨는 접종을 마친 뒤 “예방 접종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나쁜 것만 부각돼서 꼭 접종해야 될 사람들이 백신을 못 맞으면 안 된다. 더 큰 이익이 있으니 예방 백신은 꼭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접종은 이날 대구동산병원을 시작으로 오는 8일부터 동구 아양아트센터와 달서구 성서산단 다목적체육관, 15일부터는 북구 시민체육관과 서구국민체육센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중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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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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