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대상은 노인시설 입소자를 포함한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16만 4000명이다.
75세 이상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사실상 이날 전 국민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돼 구·군별로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해야 한다.
중구 예방접종센터인 대구동산병원의 75세 이상 첫 접종자는 의료인 백인기(77)씨다.
백씨는 접종을 마친 뒤 “예방 접종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나쁜 것만 부각돼서 꼭 접종해야 될 사람들이 백신을 못 맞으면 안 된다. 더 큰 이익이 있으니 예방 백신은 꼭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접종은 이날 대구동산병원을 시작으로 오는 8일부터 동구 아양아트센터와 달서구 성서산단 다목적체육관, 15일부터는 북구 시민체육관과 서구국민체육센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중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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