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군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30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이거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기간에도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218번(40대)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된 군산 206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6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이날 오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 219번(60대) 확진자는 군산 190번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중 6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이날 오후 9시 50께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군산 220번(20대) 확진자는 군산 182번 접촉자로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6일 자가격리 해제 전 최종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 들어 군산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9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체 검사에서도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7명이 자가격리 기간 확진됐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중에도 동거가족이 있는 경우 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거주공간을 분리하고, 공용공간은 자주 환기를 시키고 방역소독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를 보면 타지역 방문, 지인모임, 자가격리 중이거나 해제 전에 확진되는 경우도 많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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