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인구가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인구는 50만3786명으로 지난달보다 735명 증가했다.
이는 2월 한 달간 증가세(315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 1분기(1~3월)의 경우 1546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1월 180명 감소 후 2~3월 1050명이 늘어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는 2분기부터는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달 중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 시민협력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각 단체별, 지역별 미전입자 발굴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선린대, 포항대 등 지역 대학에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마련해 학생들의 현장 전입을 도울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인구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일자리 창출이 청장년 인구유입으로, 출산율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타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 전입할 경우 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다.
단 근로자 이주 정착금 등 주소 이전에 따른 다른 지원을 받은 사람과 군인 병사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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