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가로등, 파고라, 공기주입기, 자전거 보관대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한 자전거 쉼터 31곳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형산강 자전거도로 16.4㎞ 구간(황성~국당교) △형산강 상생로드 7.8㎞ 구간(유금~옥산서원) △북천 자전거길 등에 자전거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형산강 상생로드에는 △인동쉼터 △국당쉼터 △안강쉼터가 조성된다.
독락당에는 다음달 자전거 보관대와 먼지털이를 겸하는 공기주입기가 설치된다.
북천 자전거길은 △상·하류 공기주입기(2곳) △윗동천 자전거 레일(1곳)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도심 주요 시내버스 정류장 20곳에 독립형 자전거 보관대 80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형산강 자전거도로에 △황성쉼터 △모화쉼터 △강동쉼터가 들어섰다.
이달 중으로 장군교 아래에 공기주입기, 서천둔치에 자전거 레일(2곳) 설치가 마무리된다.
편의시설이 확충되면 이용객 안전과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도로 37개 노선(214.54㎞) 미개통 구간(40.6㎞) 공사도 순항중이다.
올 연말 경주박물관~경북산립환경연구원 2.3㎞ 구간이 완공된다.
황성대교~현진에버빌 3㎞ 구간, 추원버스정류장~추령재 5㎞구간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천북 교량 연결부 2곳과 감실석불 입구~경주박물관 방향 0.8㎞ 구간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주낙영 시장은 "안전한 환경을 기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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