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코로나19 대응 긴급방역대책 점검

송하진 도지사, 코로나19 대응 긴급방역대책 점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5월 2일까지 3주간 연장
전주시, 완주군 이서면은 15일까지 2단계 유지

기사승인 2021-04-09 15:02:34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내 시장‧군수와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시․군 단체장이 직접 나서 강력한 방역현장 점검을 강조했다.

9일 전북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최근 6주간 도내 환자의 88%가 집중 발생한 4개 지역인 전주시장, 군산시장, 익산시장, 완주군수가 직접 회의에 참석하고, 다른 시군은 영상회의로 참석해 진행됐다.

4개 시·군 단체장은 최근 지역 환자발생 현황과 추이, 주요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송 지사는 “최근 1일 확진자가 20명 내외로 지속 발생하고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이 이어져 엄중한 상황이다”며 “시·군에서도 방역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숨은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낼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 10개소 확대 설치하고, 학교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방과후 외부강사 5천명과 학원·교습소 종사자 7800명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전수검사와 학원·교습소 3,500개소에 대한 시군·교육청 특별합동점검을 조속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1일 종료되는 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5월 2일 자정까지 3주간 연장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예외 적용도 그대로 유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 중인 전주시와 완주군(이서면)은 적용기한인 4월 15일까지 기존 조치를 유지하고, 이후 거리두기 조정은 환자 발생 추이 등을 지켜보며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고, 지역상황에 따라 지자체별 단계 격상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그간 단계적으로 완화한 2단계 조치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기로 했다.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원칙으로 피해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저녁 10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 중점위험시설은 다시 저녁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된다. 
 
노래연습장에서 주류 판매, 도우미 알선 등 불법 영업에 대한 일제 점검과 백화점·대형마트(3000㎡이상)에 시식·시음·견본품 사용 금지, 휴게실·의자 이용 금지 등 방역을 강화한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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