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역강화 총력’

정헌율 익산시장,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역강화 총력’

지난 주말 전 직원 비상근무 방역활동
경찰․교육청과 방역협력 강화, 일부 학교 비대면 수업 전환

기사승인 2021-04-12 15:17:37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의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고강도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2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주말에도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설점검과 방역활동을 펼쳤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번 고비도 극복해낼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정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1일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당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후 9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전격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경찰, 교육지원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망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오택림 부시장 주재로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회의를 갖고 방역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일부 학교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8곳, 중학교 3곳 등이다. 

경찰도 익산시와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역 취약시설을 포함한 지역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현장 점검에서 출입자 명부작성과 소독 여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와 단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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