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6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주요 현안에 대한 군정 질문과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조례안 심사와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임시회 개회 첫날 군정질문에 나선 신갑수 의원은“진안군의 예산규모는 2018년 4000억여원에서 2021년 4564억여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지만 재정자립도는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확충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신규 사업을 위해 국가예산 및 특별교부세 확보가 절실하다”며 진안군에 국비 확보 노력을 주문했다.
정옥주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진안군은 3월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의 구성비가 35%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자녀들과의 왕래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며 “대면 돌봄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홈카메라나 인공지능 AI스피커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의원은 “배움의 열망을 채우고자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한글교실, 성인문예교실, 초·중·고 검정고시반 등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으나 마땅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을 위한 별도의 공간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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