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작년 여름 섬진강 수해 피해산정조사 착수

남원시, 작년 여름 섬진강 수해 피해산정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1-04-13 14:19:20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해 8월 7∼8일 집중호우와 섬진강 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댐 하류지역 3개면(송동면, 금지면, 대강면) 3천여 세대에 대한 피해산정조사를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섬진강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를 정부합동(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으로 진행 중이며, 수해에 대한 손해사정을 위해 지난달 23일 손해사정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피해산정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수해에 대한 피해산정 조사는 주택, 시설, 소상공인, 농작물로 분류해 개인별 피해정도를 전문 손해사정사가 조사해 피해액을 산정하고 있다. 
 
시는 이달까지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5월 중 피해액 산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분쟁 조정제도를 통한 수해민들의 피해구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섬진강댐 하류지역 수해로 많은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피해지원 내용이 부족했던 점이 있다”며 “이번 피해산정조사를 통해 피해주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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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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