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한‘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15일부터 익산 실내체육관에 조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대상은 노인시설 입소자 포함 75세 이상 어르신 등 사전에 동의를 마친 어르신 2만 722명이다.
백신 접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실시된다.
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오는 7월까지 읍면동에 45인승 수송버스 5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송버스는 예방접종센터와 읍면동 자체 집결지를 1일 3회 왕복 운영한다.
백신접종에 동의한 어르신들은 접종일시 예약 시 수송버스 탑승 여부를 결정하고 시간과 장소 등을 공지받게 된다.
백신접종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방역대책도 강화해 수송버스 안 거리두기를 위해 45인승 버스 1대 당 20명 내에서 탑승을 허용하고 발열체크와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도한 읍면동 수송차량 인솔자를 선정해 접종자의 예진표 작성부터 이상반응 관찰까지 예방접종 전 과정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백신 확보부터 대상자 관리, 수송버스 지원까지 모든 단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어르신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1분기 접종 대상자 8202명 가운데 7851명이 접종을 마쳐 9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