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지역에서 '드론'이 스마트 농업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업 현장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것.
15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갈평리 한 과수원에서 드론이 날아올랐다.
사과나무 꽃가루 인공수분 작업을 위해서다.
과수원 1ha 기준 손으로 작업하면 이틀 정도가 소요되나 드론을 활용하면 10분이면 작업을 끝낼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청하면 필화리, 장기면 대곡리 산딸기 방제작업에 투입됐다.
사람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드론 13대를 보급, 농가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박영미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에 드론을 접목하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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