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산 대추 체험 관광산업화 구축 '박차'

경북도, 경산 대추 체험 관광산업화 구축 '박차'

농축산부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 공모사업 선정
4년간 국비 15억원 투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1-04-20 09:01:15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경산 대추지구’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15억원(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해 공동인프라 조성, 제품 및 브랜드 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는 전국 9개 신청 지구를 대상으로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단의 심사과정을 거쳐△경북 경산(대추), △전남 여수(돌산갓), △전남 해남(고구마), △경남 밀양(딸기) 등 4개 지구를 선정했다. 

‘경산 대추지구 조성사업’은 4년 동안 ▲대추 융복합산업관 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생산기반 강화 ▲대추산업 고도화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 ▲신제품 및 다양한 제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강화 등으로 경산 대추에 대한 고부가가치화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추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대추 가공제품 부가가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선 2015년 문경 오미자지구, 의성 마늘지구를 시작으로 2017년 안동 마지구, 2019년 영천 포도지구, 2020년 성주 참외지구 등 5개 지구가 지정돼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산 대추지구를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특화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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