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봄단장을 마치고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
솔거미술관은 조각공원 둘레길을 조성하고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프라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조각공원 둘레길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솔거미술관의 수려한 건축외관, 아평지를 돌아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조각 작품은 기존 아사달 조각공원에 설치돼 있던 작품 일부다.
솔거미술관의 연계성을 높여 관람할 수 있도록 새 자리를 찾은 것.
특히 대형 느티나무와 소나무, 벚나무, 이팝나무 등 100그루를 함께 옮겨 심어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람객 소통도 강화됐다.
미술관 입구 안내소에 영상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전시 정보와 홍보 영상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 작품 이해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시 해설 프로그램 등 대면 행사는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솔거미술관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콘텐츠와 관람객 참여 환경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체험형 프로그램 등 발전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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