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소통 행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블로그, 유튜브 등을 활용해 주요 시정 소식, 관광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5만7000여명에 불과했던 공식 SNS 구독자 수는 지난달 기준 9만2000여명으로 1년 새 61%나 늘었다.
이 중 팔로워 수가 1만명에 육박하는 카카오톡채널 '경주시 알림톡'은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편리함 때문이다.
유뷰트 계정 '경주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제작한 '경주시청 공무원 숙직 브이로그' 조회수가 1만4200회에 달했다.
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시는 SNS 활성화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비대변 시대를 맞아 SNS를 활용한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코로나19로 멀어진 사회적 거리를 SNS로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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