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60% 급증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60% 급증

기사승인 2021-04-21 16:54:56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 가 3월말 기준 매출액이 59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0% 증가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 가 코로나19 파고를 뚫고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1분기 ‘사이소’ 매출액이 59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억2000만원 보다 6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기간 입점 업체도 1136개로 지난해 연말 기준 1073개보다 6%(63개) 늘어났으며, 상품 역시 지난해 연말 기준 4942개에서 39% 증가한 6849개에 이른다. 회원수도 3만9783명으로 지난해 연말 기준 대비 17% 증가했다. 

이처럼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는 것은 농산물 유통구조를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빠르게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2007년 4월 ‘사이소’를 정식 오픈한 이후 ▲소비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앱 개발 ▲김치‧경북 우수 농산물 전문관 등 특별관 오픈 ▲홈플러스‧롯데슈퍼‧11번가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제휴몰 확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특산물 소비촉진행사 개최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우려왔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실시간 대화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강화 ▲수요특가, 기획전 등 차별화 이벤트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코로나19 등 피해농가, 취약농가(소농‧고령농‧여성농) 전용관 확대 운영 ▲소비촉진 및 우수 농특산물 고객감사 이벤트 등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매출 250억원, 회원수 5만명, 입점농가 1500명 확보 달성을 위해 SNS 바이럴 마케팅, 품질관리 철저, 고객관리 만족도 제고를 위한 AI 챗봇 도입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 변화로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사이소’ 몰을 통한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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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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