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김제와 완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군에도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접종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접종에 들어갔다.
이로써 도내에는 현재 예방접종을 시행 중인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진안·고창 7개소에 더해 13개 시·군에서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된다.
김제시는 22일 백신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완주군은 이날 삼례읍 문화체육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역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졌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총 780여 명의 시설 입소자 접종을 끝내고, 27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수군도 이날 한누리전당 산디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군은 교통 이용과 거동이 불편한 75세 어르신들을 위해 22일 장수읍, 23일 장계면, 26일 계북면·재가노인시설, 27일 계남면·산서면, 28일 천천면·번암면 등 날짜를 지정해 읍·면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임실군에서도 이날 임실군민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접종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4500여명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순창군도 이날 75세 이상 어르신과 주·야간 보호센터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백신 접종은 유등면과 순창읍 일부 주민 29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안군은 이날 코로나19 부안예술회관에 문을 연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부안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7000여명과 노인시설종사자, 입소자 320여명 등 백신접종에 동의한 7320여명 중 1170명을 우선접종대상으로 백신접종을 들어갔다.
예방접종센터에 투입되는 의료인력은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소방․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을 포함해 총 67명이 투입돼 1일 6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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