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코로나19 확진 3명 늘어...누적 확진자 362명

익산 코로나19 확진 3명 늘어...누적 확진자 362명

중고교 운동부 선수 2명 확진...비대면 수업 다른 학생과 접촉 없어

기사승인 2021-04-24 10:53:48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에서 지난 23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62명으로 늘었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24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하루 3명이 추가로 확진 받아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62명, 73명이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잇다”고 밝혔다.

익산지역 자가격리자는 해외입국자 53명을 포함해 453명이 자가격리 모니터링 관리를 받고 있다.   

전날 확진된 익산 360번(전북 1867번)과 361번(전북 1870번)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운동부 소속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충남에서 열린 전국대회를 참가한 선수들로 군산 248번(전북 186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선수단은 대회 참가에 앞서 14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대회 참가중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는 모두 대회기간 합숙소와 훈련장에서 공동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대회 참가 감독, 코치, 선수 총 1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군산 1명, 익산 2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학교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온라인 수업을 실시, 선수들과 학생들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 362번(전북 1875번) 확진자는 익산 270번(전북 165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자 3만 5944명 중 1만 3880명에 대해 접종을 마쳤다.

한 보건소장은 “팔봉동 예방접종센터에서 읍·면·동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고, 현재 1622명의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 수를 확대해 이달 말까지 4300여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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