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방역수칙 위반 업소‧이용자 대거 적발

전북도, 방역수칙 위반 업소‧이용자 대거 적발

사법경찰, 시·군과 합동 단속…16개 업소, 이용자 40명 적발

기사승인 2021-04-26 11:55:11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기고 영업한 업소와 이용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전북도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전주, 군산, 익산, 완주 이서면의 유흥·단란주점, 노래방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도 특별사법경찰과 합동단속을 톨해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 16개소와 이용자 40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 들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0명 이상을 웃돌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했다.

전북도 특사경팀은 시·군 등과 합동단속반 4개반 18명을 편성해 유흥시설 집합제한 이행 실태와 주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의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 점검해 위반업소 16개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감염병예방법 관련 ▲저녁 10시 이후에도 영업을 지속하는 집합제한 방역수칙 위반 업소 5개소, 이용자 40명 ▲이용자 출입명부 미작성 미흡 업소 7개소 ▲5인이상 사적모임 위반업소 3개소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1개소 등이다. 

특히 도내 유명관광지 소규모 음식점에서 타지역 관광객과 가족, 친구, 연인들이 몰려와 출입자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술을 마시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이용자들도 다수 적발됐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팀 관계자는 “대부분 업소들이 방역수칙을 잘지켰는데, 일부 업소들의 방역수칙 위반이 코로나19 감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감염병 방역수칙은 일부의 이탈만으로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준수해 달라”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단속된 업소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형사처분 및 행정처분 등 단호한 법 집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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