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혁신지원센터’ 국가공모 선정..국비 40억원 확보

‘성주 혁신지원센터’ 국가공모 선정..국비 40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1-04-28 10:54:35
성주2일반산단에 건립되는 ‘성주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건립에 탄력받게 됐다. (성주2일반 산단 전경. 사진=성주군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산단대개조(구미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성주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기업 활동지원 및 업종 고도화 추진을 위한 R&D, 기업지원 등의 혁신기능 집적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주 혁신지원센터사업은 성주2일반산단에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644.8㎡(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1층은 휴게, 편의시설을 갖춘 소통과 공유 공간, 2층은 취업 및 창업지원 공간, 3층은 금융 상담, 마케팅 상담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공간, 4층은 기술개발, 교육을 위한 혁신지원 공간이라는 테마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주산단은 최근 3년간 생산 300%, 수출 451%, 고용 16% 급상승하는 등 경북 산단 중 가장 성장성이 높은 산업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혁신지원센터는 One-Roof 기업지원체계 구축, 뿌리산업 특화산단 기반구축, 전문인력‧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업목표를 수립하고 8개 과제로 추진된다.

8개 과제는 ▲혁신지원기관 유치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성장 플랫폼 구축 ▲차세대 뿌리산업 클러스터 구축 ▲산학연 전문가 협의회 구축 운영 ▲신사업 벤처포럼 운영 ▲CEO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시니어-주니어 일자리 페어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이다.  

경북도는 혁신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구미 금형뿌리특화단지와 연계해 ‘뿌리기업스마트화&전문기업연계육성사업’을 진행하고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성주군의 주력 산업인 농업생산과 제조가공업, 서비스업 등을 융합하는 6차 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홍석표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성주에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이외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단 환경개선사업에 도내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산업성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에는 성주 1, 2차 산업단지에 81개사, 월항 일반산단에 16개사, 농공단지에 68개사를 포함해 자동차, 기계, 섬유, 금속 분야 등에 1033개사가 산재해 있다. 

그러나 산단의 높은 성장률과 기업 수에도 불구하고 R&D 및 인력수급기반이 약하고 기업 지원기관이 턱없이 부족해 기업 활동에 제약이 컸다. 

최근 기업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금융상담 지원, 기관연계 네트워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업지원 불모지에 지역의 신산업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와 함께 성주산단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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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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