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11억3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싼 주택은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소재 단독주택으로 92만9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29일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5만4579호에 대한 가격을 23개 시군을 통해 일제히 공시했다.
공시결과 경북지역의 올해 개별주택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2.8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울릉(14.24%), 영양(8.15%), 군위(8.12%), 봉화(7.88%) 등 14개 시군이 도내 평균 상승률 보다 높았으나, 구미(0.17%), 김천(0.33%) 등 9개 시군은 평균보다 낮았다.
가격별로는 3억원 미만인 주택이 96.5%(43만8807호)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3억원 초과 6억원 미만 주택은 3%(1만3679호), 6억원 초과 9억원 미만 주택은 0.45%(2054호)를 차지했다.
특히 9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도 69호로 0.05%의 분포를 보였다.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주택 소재 시·군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28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개별주택공시가격이 국세·지방세, 기초연금, 건강보험료 등 63개 분야의 부과 및 산정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가격의 적정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시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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