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소,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오는 6월 1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백신항체가 제대로 형성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백신접종 후 최소 2주 경과하면 100%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
검사결과 항체형성 기준치 미만농가에 대해서는 재접종 명령, 1개월내 재검사, 과태료 부과 등의 단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백신항체 형성률 기준치는 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후 실시한 모니터링검사에서 백신항체 형성률은 소 98.5%, 염소 92.2%로 조사된 바 있다.
김영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도내 구제역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에 양축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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