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인권정책 수립과 시행에 힘이 돼 줄 도민 인권지킴이단을 공개 모집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민 인권지킴이단은 총 150명 내외로 구성, 인권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활동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3년이다.
인권지킴이들은 지역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한 제보, 도에서 추진하는 인권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인권교육 및 정책과제 참여 등) 등을 맡게 된다.
또한 일상에서 느끼는 인권침해와 차별 등 사례를 찾아 개선하고, 세계인권선언문 알리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권지킴이단 신청은 도청 홈페이지 도민소통 ▷인권공감 ▷인권자료실에서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동기를 작성해 이메일(wonsup0629@korea.kr) 또는 팩스(063-280-2059),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접수만 이뤄진다.
도는 인권에 대한 이해도, 인권활동 경력, 성별, 연령, 업무분야 등에서 다양성을 고려한 1차 지원서 서류심사, 2차 본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하고 6월 중 개별 통지해 사전교육 이수 후 전북도 도민 인권지킴이단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염경형 인권담당관은 “도민 인권지킴이들은 14개 시·군 도민들을 대표해 인권 활동을 펼치고, 서로 다름이 차별받지 않고 소수가 배척되지 않는, 사람이 먼저인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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