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387명으로 늘었다.
한명한 익산시 보건소장은 10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신규 확진자는 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87명, 23명이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 385번(전북 2013번) 확진자는 20대 군인으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 까지 인천공항에 파견돼 방역 지원업무를 수행, 부대 복귀 전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부대에서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을 보여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 386번(전북 2019번)은 지난달 집단감염으로 번진 완주군 산업체의 전북 1904번(완주 9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익산 387번(전북 2020번)은 앞서 확진된 익산 382번(전북 2006번)과 직장동료로, 접촉자 통보 후 검체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 382번과 387번 확진자는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로 지난달 2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 면역이 생성되기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코로나19 유행이 종료되거나 예방접종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발표될 때까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계속 지켜주실 것으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