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홀로 있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구미(GUMI) 함께 살피미’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구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미(GUMI) 함께 살피미 앱’은 지정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가 발생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예측하고, 휴대폰에 미리 등록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에게 구호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앱으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등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 장터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설치 및 이용이 가능하며, 보호자가 없는 중년의 고위험 단독가구는 읍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안전망을 보호자로 등록해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별도의 예산을 수반하지 않는‘구미(GUMI) 함께 살피미’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과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민안전교육진흥원, 취약계층 화장품 후원
전국민안전교육진흥원은 11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1800만원 상당의 화장품 100세트를 기탁했다.
2017년 7월 설립된 전국민안전교육진흥원은 생활‧교통‧재난‧범죄예방‧보건 등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통한 전 국민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18년도부터는 연탄봉사와 복지관‧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마스크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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