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요양시설 면회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요양시설 생활수칙 준수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12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역 요양시설에서는 생활수칙 홍보 배너를 제작해 시설 입구 등에 설치하고 사전예약제를 통한 비접촉 면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별도로 마련된 독립 공간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입소자와 면회객들의 안전한 비접촉 면회를 허용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가족 등 외부인 면회 제한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며“빠른 시일 내에 자녀들과 부모님이 안아볼 수 있도록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지역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자녀들이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영상편지 안부인사, 감사선물 전해드리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사업 추진
경북 의성군이 다가올 폭염에 대비해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의성행복한노인복지센터와 복지시설 79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된 냉난방기를 에너지등급 1등급의 고효율 냉난방기로 보급‧교체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17개소에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460% 증가한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폭염이 점점 심해지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맘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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