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 내남면에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내남면 이조리에 홀로 사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어르신 100세 행복 지키기 사업'의 하나로 국토교통부 주관 '2021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진 것.
시는 2019년 안강읍, 2020년 황성동에 이어 3년 연속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와 국토부는 국비 12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4억원을 들여 내남면 이조리 일대에 100세대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생계·의료 수급자, 국가유공자, 저소득층이 우선 입주하게 된다.
주택 내부에는 연면적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도 마련된다.
국토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고령자 복지주택·복지시설 건설비용과 주택 운영을 맡는다.
시는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복지시설 내부 구성·운영을 담당한다.
주낙영 시장은 "내남면에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서면 권역별 균형 있는 노인복지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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