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공주 139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확진된 40대 A씨는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로 입국 이후 2주간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 가족은 지난 23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A씨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의 배우자 1명과 자녀 3명 가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은 A씨와 동일 공간에서 함께 생활해 자가격리를 2주간 연장 통보했다.
입국 후 자가격리 중으로 자택 외 이동 동선 없으며, 금일 중으로 자택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공주시는 국내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한 60세 이상 75세 미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대상은 접종일을 기준으로 90일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외국인 등록번호를 발급받았거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외국인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장기 체류자나 외국인등록번호는 있으나 건강보험 미납부자는 보건소에서 임시 관리번호를 발급받은 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또한,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와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도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단, 90일 이하 단기체류 또는 여행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제외된다.
시는 6월 3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며, 오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30세 미만은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됨으로 접종 전 대상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나 시 보건소 코로나19 접종콜센터(☏041-840-26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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