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최근 ‘제5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양 및 성주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등 5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한 ‘영양 용도지역 변경’건은 영양군 영양읍 하원리 일원에 영양소방서 신설을 위해 1만6509㎡ 농림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의뢰한 건이다.
위원회 심의 결과 별다른 이견 없이 원안가결 됐다.
영양지역의 소방서 신설은 재난현장 대응능력 제고 및 골든타임 확보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사업은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총 123억원(도비98억원, 군비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영양119안전센터에서 소방서로 확대 신설됨에 따라 신규 소방인력(66명→139명) 확충과 장비(12대→24대) 보강 등이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긴급 상황발생시 초동대처와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소방행정이 가능해 군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주 용도지역 변경’건은 성주군 성주읍 삼산리 538번지 일원에 기존 가축분뇨처리시설 확장 및 소각장 증설 등 집적화를 위한 용도지역(농림지역→계획관리지역 5만895㎡) 변경 건이다.
이번 심의에서 삼산교 인근의 하천과 접한 구간 일부를 조정 변경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됐다.
이밖에 경산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폐지) 변경과 영양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건은 원안 가결했으며, 성주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건은 조건부가결 됐다.
경북도 김규율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하고 불합리한 토지이용계획 정비 등에 대해서는 신속히 지원해 나가겠으나, 수익사업을 위한 무분별한 용도지역 변경은 지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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