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5~29일까지 포항 해변을 주무대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촬영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출연진들이 '라이브 바(BAR)'를 운영, 손님들과 소통하는 포맷이다.
포항편은 동해면 흥환리 해변을 주무대로 죽도시장, 철길숲, 장길리 낚시공원 등지에서 촬영을 마쳤다.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김고은, 온유, 이수현 등 출연진들이 음악과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이며 손님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담아냈다.
윤종신은 든든한 '맏형' 역할을 맡았다.
이지아는 '헤드 셰프'로, 이동욱은 '헤드 바텐더'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보유한 김고은은 '오션 가드'로 활약한다.
온유는 '음악·베이커리' 담당으로, 막내 이수현은 '분위기 메이커'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다.
첫 방송은 다음달 29일 오후 9시 예정이다.
라이브 바가 들어선 흥환리 해변 주변에는 이미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한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등이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경우 포항 관광지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대중 매체를 통해 포항만의 매력이 더욱 널리 알려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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