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의회 인사권 독립 등 변화하는 의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31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의회사무처의 의정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재배치와 인력을 증원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의회 사무조직은 기존 3담당관 117명에서 의정지원담당관이 신설되면서 4담당관 123명으로 확대됐다.
또 각 전문위원실별 연구지원팀이 신설되고 총무담당관실에는 인사팀, 의정지원담당관실에는 역량개발팀이 새롭게 구성된다.
이번에 신설된 연구지원팀은 내달 10일부터 열리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업무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을 재배치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연구지원팀 신설로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전문위원실는 좀 더 밀착되고 전문적인 입법 활동 지원체제가 마련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조례 발의와 정책대안 제시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정지원담당관(4급)을 비롯해 역량개발팀을 신설해 의회차원의 자체교육연수 기능도 한다.
여량개발팀은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연수 지원 등 도의원들의 의정능력 향상을 전담하게 된다.
경북도의회는 아울러 의정활동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소통해나가기 위해 공보팀 인력도 보강한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등을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총무담당관실내 인사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와 규칙 마련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우현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도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도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도민들의 기대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경북도의회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높임과 동시에 도의원들의 역량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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