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이준석-유승민은 정치·경제 공동체”

조원진 “이준석-유승민은 정치·경제 공동체”

“이준석, 유승민 사무실 썼다면 유승민계 입증한 것”

기사승인 2021-06-02 11:32:45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유승민계’가 맞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젊은 정치인이 겉으로는 3無 선거(캠프사무실, 지원차량, 홍보문자 없는 선거)라고 떠들면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사무실을 이용한 것은 자신이 유승민계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이 여의도에 위치한 유 전 의원의 사무실을 함께 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조 대표는 이 전 최고위원과 유 전 의원의 접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 전 최고위원은 과거에도 유승민 의원실 인턴 경력 사실을 부정하다가 나중에 인정했다. 또 이 전 최고위원 아버지가 유 전 의원의 친구라는 점이 밝혀진 상황”이라며 “유 전 의원의 사무실을 이용한 것은 명백한 경제공동체이자 정치공동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전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관련 의혹에 관한 해법으로 ‘세 개의 비단주머니’를 제시한 것도 문제 삼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 부친의 좌익 경력 논란을 ‘부인을 버리라는 것이냐’라는 식으로 대응한 것을 인용, 비슷한 방법으로 윤 전 총장의 장모 논란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이 전 최고위원이 국민이 알고 싶은 진실은 숨기고 변명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노회한 좌파방식을 들고 나온 것은 자신이 나이만 젊을 뿐, 생각은 좌파들의 정치공학에 길들여진 꼴”이라면서 “좌파들의 위기탈출 변명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이 전 최고위원의 마인드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했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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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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