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지진 피해 지원금 신청 건수가 6만건을 넘어섰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시작된 지진 피해 지원금 신청 건수가 5월 31일 기준으로 6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 접수 건수는 6만31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택피해(5만3166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소상공인(3812건), 기타(1705건), 인명피해(882건), 중소기업(221건), 종교시설(186건), 농축산시설(59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1차 지원금을 결정한 3~5월 신청이 몰렸다.
이 기간 동안 2만9606건, 하루 평균 47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하루 평균 300건에 비해 56% 늘어난 수치다.
시는 현재 1~2차 지원금 지급을 마쳤다.
이달 말 3차 지원금이 지급되면 접수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8월 31일까지 피해 주민들이 빠짐없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병술 방재정책과장은 "충분한 증빙서류를 갖춰 기한 내에 지원금을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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