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신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해경은 2017년 문을 열면서 5층짜리 민간건물을 빌려 임시 청사로 개조, 월세를 내고 쓰고 있다.
수사과, 해양오염방제과는 공간이 부족해 별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조종면허 PC시험장, 여직원 탈의실, 휴게실, 민원인 대기실 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청사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진해경은 평해읍 학곡리 울진스포츠센터 부지를 최종 후보지로 정하고 청사 신축을 추진중이다.
현재 체육시설로 된 토지 용도를 공공청사 신설에 따른 군 관리계획 변경 협의가 진행중이다.
군 관리계획 변경 협의가 마무리되면 오는 10월 지역주민, 군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군 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울진해경은 기획재정부 검토, 국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예산이 반영되는 2022년 설계에 들어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석태 서장은 "신청사가 완공되면 울진·영덕 등 경북 북부지역 종합 해양행정 중심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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